전기 가스 요금이 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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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니까” 하고 무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며 얘기했다. “동료끼리 걱정도 못해?”

“어

위험해 보였다.



민지는 지아가 혹시라도 받은 상처를 극복하지 못하면 자살이라도 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그래서 놀이치료사에게 보내서 치료를 받는 것을 생각했다. 한국에서 심리치료는 그냥 민간 자격증에 불과했다. 심리치료는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전혀 국가 자격증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었다. 마음속에 쌓인 상처가 많은데

숙제를 남아서 하고 왔으면

미래와 마찬가지로 과거 또한 실재하지 않습니다. 실재하고 있는 건 오직 오늘 아니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둘 다 신앙이니 필수과목을 선택과목으로 바꾸는 것이 좋겠다고 하는 것이죠. 나는 진화론

너 오늘도 내 심부름해. 자

실제로 방문해보니 아주 넓은 사무실에 병원 기자재 같은 시설도 제법 훌륭해 보였고

난 영화배우로 성공하고 싶고 감독도 하고 싶은데

너는 작가가 직업이지?”



“네

종교

?그렇게 싫어하시면서?"

"트집잡아 내쫓아야지.태후의 수족들은 서서히 축출해야하니.."

"기옥오라버니가 태후의 손아귀에서 권력을 찾는게 쉽진 않겠군요.."

"걱정마

"네네가 낮은 음성으로 알려주었다.

기적?나는 의아한 얼굴로 쳐다보았다.

"지난번 신전에서 기사단들이 치료된것처럼 네 손끝의 기운에서 퍼진 빛으로 부상자들이 모두 완쾌되었어.전투도 우리 제국군이 이겼어.."

"모두 ?"

나는 정말 무서웠는데...내가 어깨를 떨며 중얼거리듯 말하자 그가 내어깨를 다시 감싸 안았다.꼭 나를 잃어버릴까봐 걱정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이토록 겁많은 아가씨인 그대가 이런 기적을 일으키다니.."그가 쓰게 웃으며 놀리듯 말했다.

"천운이었어요."내가 떨리는 음성으로 입을 열었다.

"로렌 ..나는 정말 무서웠어요.. 치유력이 충분히 발현되어 나온게 아니었다면...이번 전투의 승리는 운에 있었어요.요행이 내가 신력이 발휘되었기에 병사들이 치유된거지..내가 다른 치유사들보나 능력있거나 용감해서가 아니에요."

전쟁도 한번 못해본 그대가 어떻게 그걸 알지?"

그가 미소지으며 물었다.

죽음을 볼수없는 두려움이 없었더라면...도저히 이런 치유력을 쓸 수없었을 것이다.

"군의관.씨씨가 지금 이동해도 될 상태인가요?몸이 허락한다면 씨씨를 후방으로 보내야겠습니다.여긴 너무 위험해요."

로렌이 의사에게 확인하듯 물었다..

"하루이틀쯤 쉬고나면..."

"그건 곤란합니다.우리는 황제폐하의 명을 받아 원정에 나선겁니다."

입구장막이 걷히며 저녁노을의 햇살과 함께 낯익은 남자가 들어섰다.지는 저녁햇살에 금발이 타는듯 빛나는 로빈황자였다.

나를 제외한 사람들은 모두 허리를 약간 굽혀 예를 표했다 하지만 로빈황자는 안으로 들어서더니 밝은 얼굴로 내게 허리를 깊이 숙이며 인사를 했다.

"사제님덕분에 전투가 쉽게 마무리되었습니다.치유력이 대단하시더군요.제국의 기사단들을 대신해 감사드립니다."

"황자님. 씨씨사제는 사제로서의 의무를 다했으니..후방으로 아니 수도로 돌려보내 몸이 회복되도록.."로렌이 다시금 말을 꺼냈으나 그는 난처한 얼굴로 나를 바라보았다.

"저도 그렇게하고싶지만...사제님덕분에 군의 사기가 대단합니다."

"예?"나는 의아한 얼굴로 그를 쳐다보았다.

"사제님이 군대와 동행하는 것만으로도 병사들이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

그가 내앞에 다가오더니 한쪽 무릎을 꿇고 손을 뻗쳐 내 양손을 잡았다.

"황명으로 시작한 전쟁이니 적의 항복을 받아 끝이 나지않고는 원정을 멈출수가 없습니다.사제님의 신변은 철저히 보호할테니 부디 진중에 머물러주시길 부탁드립니다.전투현장에 직접 같이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그렇게 이 원정에 도움이 되나요?"나는 놀라 더듬거리며 물었다.

"그럼요.그것도 아주 크게..병사들이 모두 사제님의 이야기만 하고 있습니다.대단한 신뢰입니다.전투에 자신감이 생기는군요."황자는 아주 확신에 찬 얼굴로 대답했다.

나는 머뭇거리다 고개를 끄덕였다.이런 신화속의 인물같은 황자의 청을 누가 거절할 수 있을까...

"황제폐하를 대신해 사의를 표합니다."그는 눈웃음을 지으며 얼굴에 미소를 띄우고 정중하게 인사하고는 막사를 나갔다.

"씨씨

그것은 연극이었다. 한국 사람이 인어공주를 연기하는 것이었고

결혼도 안 한 내게.

그렇지만 묘하게 설득이 되는 것 같았다. 짓푸라기라..



”하지만

어느 순간 본인의 몸이 점점 말라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지 못했고



(또 다시) 신의 응징이 필요한 시간이 도래했다. 고...




3.2 무슨 일이 벌어 지더라도 별로 놀랍지 않은 곳. (2)


닥터 화이트가 말했다.
“조금 전에 말했던 것처럼

의사 면허 정지 제도가 필요하지 않겠어? 아

떨어지지 않는 발길에 몇 초 정도 망설이다 겨우 돌아서서 의국으로 향했다. 무거운 마음으로 걸어가는데 “까똑-!” 알람이 울렸다.



- 어젠 잘 들어갔어요? - 서정후

고작 오전에만 너무 많은 일이 있어 무슨말을 꺼내야할지 몰라 대화창만 멍하니 바라보다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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