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말하는 걸러야 하는 전공

aboym… 1409 0 0



337568_1680746524.jpg




그 사람이 하지도 않은 말을 꾸며서 해석하는 버릇이 있는 것 같아. 지난번에 한 달쯤 만났던 여자도 만나서 이야길 들어 보니

나는 승마도 서투른데 로빈황자와 같은 말을 타야한다면?

만일 그렇게 같이 선두에 선다면..얘기만으로도 로렌이 불같이 화를 낼 것같았다.그건 성기사단장의 연인이라고 공표하는 것과 같았다.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말을 타기에는 몸이 좋지않다는 핑계로 마차로 전선을 빠져나왔다.

군의관은 미묘한 두 남자의의 기운을 알아챘는지 아니면 나의 입장을 동정했는지 내가 먼저 돌아가 정양해야한다는 보고를 해주었다.



신전에 도착하자 삼촌은 유모와 같이 호들갑스럽게 우리를 맞아주었다.

"다친 데는 없구나.걱정했다."

"강한 치유력있는 사제라고 차출되었는데 다치다니요?"네네가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푹쉬어라.다행히 전쟁이 쉽게 끝났으니...그런데 개선식에 불참해도 괜찮은 거니?"

"씨씨가 몸이 아파서 군의관이 쉬어야한대요."

"정말?여의사가 병이라도 난거냐?"삼촌은 의아해하며 물었다.

"꾀병이에요.황제폐하와 황후마마를 만나기 불편해서..."

삼촌은 그말에 고개를 끄덕였다.그는 내가 어머니와 황후의 일로 황제부부를 마주치기 불편해 피했다고 여기는 모양이었다.로렌과 로빈황자사이의 알력과 내가 그 사이에서 난처한 처지란 걸 차마 설명할 수 없었다.





로렌은 개선식이 끝나 하루지나자 신전으로 찾아왔다.

개선식은 굉장했다고한다.시민들은 기사단들이 지나는 길마다 꽃을 뿌리며 승전한 병사들을 환영했단다.하지만 내가 빠지니 뭔가 기대되는 게 없어져 아쉬운는 듯 시민들은 노인부터 아이들까지 실망이 컸다고한다.모두 전장에서 기적의 주인공인 나를 보고싶어했고 수십년만에 새로 나타난 수호천사가 누구인지 궁금해했단다.

"내일 모레 황궁에서 개선파티를 연다더군.황제폐하께서 그대를 초대했다.원정에 참여한 기사들 모두. .

이렇게 사는게 의미가 있나

하는 의미없는 생각들을 하며 주차장 쪽으로 걸어갔다.

자연스럽게 흰 에코백을 열어 가방속에서 차키를 찾고 있는데

그냥 그림으로 대체하기도 하지 않습니까?” 에바가 말했다.



최동후는 톰과 에바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야 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대유행인 2020년도에는 미국 사회가 엄청나게 붕괴 위기에 처했다. 마스크를 쓰는 대한민국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치료는 하지 않고 그냥 잊어버리라는 말만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정신질환도 아닌데

만 6세면 두뇌가 아직 다 자라지도 않았고 미성숙하지 않나요? 형사처분을 그렇게 빨리 받는다는 것은 만 6세부터 이미 본인이 한 행동은 본인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황당한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이죠. 그러면 사실상 부모가 교육하고 훈계하는 일을 포기시킨 것 아닌가요? 매를 들지 말라고 하는 것은 만 6세부터 교육을 포기한 셈입니다. 매를 들었다는 이유로 아동학대로 고소당하고 죄가 있다고 형사처분을 받게 되면 어느 부모가 자녀를 제대로 교육시키려 하겠습니까? 교육 포기하고 그냥 말로만 하지 말라고 하겠지요. 그런데 말로만 타이른다고 모든 아동이 말을 들을까요? 교육포기법이 어떤 면에서 아동학대법 아닌지요. 물론 지나치게 아동을 때려서 전치 2주가 나오거나

지금 신고를 하면 갈 곳이 없었기 때문이다.



“엄마가 아동학대에 대한 재심 재판에서 무죄를 받아야만 다시 저랑 같이 살 수 있어요.” 이사벨라가 말했다.



“고작 다섯 대 때리신 건가요? 딱 한 번 있었던 일인가요?” 최동후 변호사가 말했다.



“네

성인이 되면 결혼도 할 수 있게 선도 보며 비슷한 나이대의 사람들을 소개받게 되었고

제인그룹에 또 다른 후계자가 누군지 알아?”

“... 그걸 알아야되요?”

“너도 알아” 턱짓으로 나를 가리켰다.

“제가 그런 부자를 알아요?

두 늙은 여우가 평안궁에 갔다지 ..우리가 연극한게 들키지않게 조심해..책잡히지말고..며칠은 못온다.."

그는 가마에서 그녀를 내려주고 건천궁으로 향했다.







"제가 궁에 없는 동안 현귀비마마때문에 태후전에서 사단이 났었다면서요? "유모가 차를 올리며 물었다.
그는 한숨을 쉬었다.
"자네가 절에 하루 다녀오는 동안.. 그 새 말썽을 부리니..".
"황상께서 따끔하게 야단 좀 치시지요?태후전에서 진노하셨다던데.."
"그렇잖아도 맨손으로 볼기 좀 쳤네...이녀석 난생처음 오라버니에게 그렇게 혼났을 거다. 유아적에도 양친도 내어머니도 회초리 한번 든 적이 없는데.."
"직접 황상께서요? 어지간히 화가 나셨군요..소시적에도 여섯살이 아래인 마마를 끔찍히 여기시더니.."유모가 다소 놀라더니 정색을 하고 탁자건너편에 앉았다.
"마마의 말도 일리가 있어요.성격이 발끈해서 문제지요..실상..저잣거리에서 태후전 환관과 대상들의 횡포가 심합니다.마마가 궁중법도와 맞지 않아서 그렇지.."
"그럼 자네가 그 말 잘듣는 침이라도 놔주게.."
"그런게 없단 건 황상께서 잘 아시지않습니까? 마마가 아이도 아니잖습니까?그 귀여운 엉덩이가 멍들지않게 비녀로 열대만 때려주시지요?"
그녀가 웃으며 말했다.
"모르는 소리 ..대례복비녀는 길고 무거워 회초리보다 더해.현아에게 가보게..태후전상궁들때문에 숨도 크게 못쉬고 있을텐데..방에 갇혀 효경에 불경베끼느라 끙끙대고 있을거야..많이 놀랐을 거다.우울해할테니.."
"천성이 뛰는 사슴같으니.."
"아닙니다. 이 참에 귀비마마께서도 혼자 자중하시는 법을 배워야합니다."
"저는 절에서 돌아오지않은 걸로 하고 모르는 일로 하겠습니다."
"저녁에 짐이 가봐야겠군..병이라도 나면 어쩌겠나?"
"쯧쯧 ..달래지않고는 못견디시니...저러니 황상이 귀비마마버릇 고치기는 힘드시겠군요..아마 마마는 살아 생전에 평생 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라버니에게 경을 친 것도 모자라서 태후전 상궁들에게 감옥살이당하고 깐깐한 보모상궁에 잔소리많은 유모에 ..너댓명이 들볶아대니 이 말괄량이가 황궁에 들어 제명에 살지 몰라.."
안스러운 듯 말하는 젊은 황제를 돌아보며 유모는 웃었다.
"그 보모상궁이 인자하고 너그러워서 황상께서 마마수발을 들게 한 것아닙니까? 하지만 황상께서 더 오냐오냐하시니...황궁은 소시적 사가와 다를다고 그만큼 일렀건만... .."그녀는 고개를 저었다.

"유어의에게 탕약을 달여올리라했으니 약을 받아가게.멍이라도 들었나몰라.난생처음 현아가 볼기를 맞았을거다.다른 사람도 아닌 짐에게..."그 탐스러운 엉덩이에 내 손자국이 나다니...

"아예 아기씨입힐 솜넣은 속옷이라도 지어올려야할까요?"

유모가 놀리듯 물었다.

"다음부터는 현아가 출궁할것같으면 그런 속옷을 대여섯벌쯤껴입혀놔

모두 환호성을 질렀어. 박민지 씨가 했던 연설이 기억난다. 월세조차 못 내는 사람들을 위해 다섯 달 동안을 국가에서 대신 내 주고 여섯 달부터는 국가에서 월세를 대출해 주고 그 대출금은 취직하면 갚는 방안을 내세웠어. 그리고 취업은 그 사람들 먼저 취직시키는 방법으로 가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어. 처음에는 서울 시장 후보로 나왔는데

어떻게 딸 같은 애를 성폭행하고 사랑이네 어쩌고 주장을 하지? 그러면 그 여중생은 첩 취급받은 것이잖아요. 아마 모르는 여학생이지만


0 Comments
제목

접속자 통계
  • 오늘 방문자 564 명
  • 어제 방문자 1,558 명
  • 전체 방문자 488,032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