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치명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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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파 같은 느낌이 강한데?” 최사라가 말했다.



“네. 좀 특이해요. 더 특이한 그림도 많아요. 그런데 무거워서 하나만 가지고 왔잖아요. 그림 팔아 보고 안 팔리면 그냥 도로 한국으로 가져가면 돼요.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가요. 언니가 잘 안다는 선생님 집으로 가요. 그분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박민지가 말했다.



최사라와 박민지는 길거리 화가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그림을 팔기 시작했다.



“환상의 여인이에요.” 박민지가 말했다.



사람들은 갑자기 박민지의 그림에 관심을 보였다. 초상화나 그려 달라는 사람들이 초상화 따위에는 관심을 갖지 않고 그냥 박민지의 그림을 보려고 하였다.

타임머신은 바람을 타고 2회 박예진지음





“아니요. 현재로 돌아가서 재판하나 해주세요.”



“아니요. 아동학대 문제 해결 안 하셨잖아요. 재판이 하나 있는데

돈 없는 사람에게 돈을 뜯으려고 한 게 더 나쁘지 않은가? 같이 온 광주 사람들은 나보다 나이도 많고 직장을 다녀서 솔직히 나보다 돈도 더 많은데

갑자기 속이 메스꺼워졌다.



“우-웁”

급하게 손등으로 입을 막고

그 연구

잘 주무셨어요?”

평소엔 절대 나올 수 없는 가장 상냥한 말투로

대도주위의 홍수수습은 어떻게 되어가는지요?"

"미관말직이지만 짐의 글방동기 둘을 보내 구휼하게했다.도저히 추수기에 조정에 있는 태후의 인척들을 믿을수 없어서..강남이나 서북의 농사가 그나마 잘되어 다행이야.대도로 양곡을 수송하라했으니.."

"오라버니가 황궁을 수리하는 것보다 백성들을 구재하는데 더 마음을 쓰시니..종묘사직의 홍복입니다.곧 추수기이니.."

그녀가 미소지었다.

"그게 먼저 아니겠느냐?그렇다고 황궁담을 수리하기전에 몰래 나다닐 생각은 마라.겨울전에는 보수를 끝내야할것같아 내일부터는 공부의 병졸들이 수리를 할테니..병졸들에게 봉변당하고싶지않으면.."

그가 웃으며 대꾸했다.

"병졸들에게는 군역대신 황궁담을 쌓는 부역을 시키는 건가요?"

"그래..추수기이니..농사짓는 백성들에게 짐을 지울수없지"

"소주방에 쌀과 고기를 넉넉히 준비해주라고해야겠군요.술도 필요하겠군요? 금주령이내려진 시기인데 ..."

"그렇게 마음씀이 너그러운데 이리 말괄량이라니.."

"지금 술을 담그면 공사가 끝날쯤에나 익을 거에요."

"그때쯤 금주령을 해제하마."

잠자리에 들기전 유모가 약탕을 올렸다.

"이리와.현아."

그녀는 싫은 얼굴이었지만 그는 재빨리 찡그리는 얼굴의 그녀를 붙잡아 입을 벌리고 억지로 약을 먹였다.

하지만 그녀는 침상에서 투덜거리듯 졸랐다.

"이제 유어의에게 탕약을 올릴필요는 없다고 일러주세요.멀쩡한 사람에게 무슨 약을 사흘씩이나 먹이다니.황명이랍시고...돌팔이같으니. "

"그래?아프지않으면 안마셔도 돼.하지만 정말 다치지않았나 보자꾸나..멍이라도 안들었나?"

그가 장난스럽게 그녀의 침의자락을 풀어당겼다.

"오라버니 뭐하시는 거에요?"

그녀가 질급하며 자신의 속옷자락을 헤집는 그의 손을 밀어내며 몸을 움츠렸다.

그가 웃으며 그녀를 놓아주었다.

"오라버니에게 혼난게 소문날까봐 걱정인거냐?유모에게 그 은침을 놓아달라는게 나았을려나?"

그가 경고하듯 한마디했다.

"다시 월담하는 날에는 한동안 걸을 필요없이 가마에 실려다녀야할거다.현아가 오라버니에게 그토록 혼난걸

우리 병원의 운명이 달린 일이기도 하고“

”그렇지만

노랑돌저귀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 겁니까?"

"모르는 척 하는거냐?아니면 정말 모르는거냐?

혈통만 좋지 가문의 세도가 없는만큼 황가에서 눈독들이고 있는 패가 아니냐?그 아이만 황가에 들이면 황실위신과 권위가 더 높아질테니..

그 아이자신은 인망외에는 기댈데가 없으니 시키는대로 하겠지..너가 그 사제를 마음에 두었다면 황실에 뺏앗기기전에 그아이를 네사람으로 만들어야않겠느냐?"

공작가의 권력을 강화시키는데 그보다 좋은 ...."

그가 버럭 소리를 쳤다.

"그때문에 그녀가 귀족들 초대를 싫어한다는 걸 알고나 있습니까?"

순간 고모는 움찔했다.그러나 이내 한마디 더했다.

"늦고나면 후회해도 소용없다..너가 황태자와 사사건건 다투는 마당에 그아이를 ...황실에서 채가고나면. ..."

"이미 초대장과 선물도 전달했는걸요."사촌이 거들었다.

"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은 입어보고싶을 드레스지.그것도 한벌도 아니니..어울리는 걸로 골라 치장하게하고 데려오렴.. 인척들이 다 모이는 자리니 .".

"참 생각이 깊으시네요."그가 비꼬았다.

"지난번 황궁연회에서보니 네가 맞춰준 드레스가 다소 소박한듯해서 좀더 화려한 것들로 골라보냈다.치장하고 오라고 보석도 한두가지 선물로 보냈으니 너만 좋다면 내일저녁 약혼식도 할수있다."

"그녀는 그런 속물같은 여자가 아니에요."

그가 쏘아붙이자 고모는 순간 입을 다물었다.

"그래..아직까지는 그아이가 인성이 고고하니 황자도 탐내는 것 아니냐?황태자가 그녀에게 마음을 두고 있다는 것도 헛소문이 아닌걸 모르지않겠지.신전에서 자랐으니 황궁의 권력다툼따위는 거리가 멀지. "

삼촌이 한마디 했다.

"약혼만하면 내가 그아이에게 정치적인 문제를 가르칠수도 있다.너만 좋다면야..너는 전장을 누비더라도 공작가의 안주인은 영지를 관리할뿐아니라 황가와의 권력구도에서...."

"쓸데없는 소리..."그는 다시 역정을 냈다.

"싫든 좋든 ..그 아이는 정계의 정쟁에 이미 말려들었어.어차피 알아야 할 일이야..더이상 작은 신전의 일개 사제가 아니다."

그는 한숨을 쉬었다.그때문에 자신과 그녀가 엮이는 걸 그토록 꺼렸건만...

"사제님 너무 아름다우십니다."

"가까이보니 굉장히 미인이시군요.."

"드레스가 잘 어울리기때문이겠지요."

나는 낯이 뜨거워 긴 머리중간에 걸린 연분홍의 베일을 끌어당겼다.달아오른 뺨을 가릴게 없었다.그가 슬며시 내손을 잡더니 베일을 뒤로 당겨 원위치로 늘어뜨렸다.

"굳이 얼굴을 숨기려할 것 없다."

그가 낮게 속삭였다.단장한 내 용모가 무척 마음에 드는 듯했다.그 귀부인이 솜씨가 뛰어난 건 인정해줘야할것같다.

내가 오늘 최고의 미인이라고말하는 걸보니..

내옷은 흰색의 실크에 분홍색이 허리아래부터 약간씩 도는 드레스였다.

눈에 띄는 보석은 황제가 선사한 루비목걸이하나였지만ㅡ개선식에 불참한대신 황궁에서 신전으로 시종을시켜 약속된 보수인 금화가 든 상자와 함께 전장에서의 기적에대한 치하로 선물로 보내주었다.ㅡ역시 분홍과 흰색의 장미생화로 머리와 가슴을 꾸며 청순해보였다.

나를 치장해준 귀부인이 봄의 여신처럼 보이게하겠다고 자신했으니..항상 롤빵처럼 빚어올려 캡아래 감추던 머리칼을 빗질하고 길게 늘어뜨려 작은 진주박힌 머리핀들로 장식하면서 내피부가 희고 깨끗하고 고와 굳이 짙은 화장이 필요없다고 말했다.어차피 사제들은 화장을 거의 않으니 황궁의 귀부인들처럼 짙은 화장은 내가 견더나질 못했다.

로렌도 평소처럼 흔한 검은 예복이 아니라 기사단의 은실로 자수를 놓은 남색과 흰색의 정복차림이었다.기사단장들과 휘하기사들이 모두 기사단의 정식복장으로 한껏 멋을 내고 모여있었다.

개선축하파티는 아주 호화로았다.꽃과 와인

몽고반점을 멍이라고 주장해서 신고당하는 황당한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한국은 아동학대법에 신고당하고 혐의 없음이 나와도 신고한 사람들을 무고죄로 신고도 못 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 부분도 문제가 있습니다. 무조건 이러한 행위는 학대라고 주장하기보다는 조금 현실반영을 했어야 하는 것도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제가 헌법소원을 내 드리죠. 저는 아직 자녀가 없습니다만

아예 주저 앉아 조용히 소리 없이 울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 가빠진 호흡이 잦아질 때쯤 어깨와 등에 따뜻한 무언가가 나를 감쌌다.



고개를 들었고



“제가 한때 원우 좋아했거든요. 그래서 놀리려고 장난친건데?”하고 장난스럽게 웃었다.



“아- 생각해보니

저번에 전화하셨죠... 죄송해요 제가 폰이 고장나서..“하고 말을 꺼냈다

”아냐 됬어. 오늘 시간되지? 차 한잔 하지?“

그래. 더 이상 피할 수 없겠지

”넵“





”그래 요즘은 어떠나

노트북을 챙겨 근처 큰 카페로 향했다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키고

하기야 이 게임은 오래전부터 유행했던 게임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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