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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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서

 

"가시나!!안일어나나!!빨리 일어나~~~"


오늘도 어김없이 7시다.

방학인데 넘하는거 아닌가...

나두 한번 늦잠 좀 자봤으면 소원이 없겠네...ㅠ.ㅠ

난 반쯤 눈을 감은 채 속으로 중얼거렸다.

그래도 어쩔 수 있나...집에서 밥이나 축내고 있는 주제에 일어나라면 일어나야지...^^

난 졸린 눈을 비비며 욕실로 향했다.


우리 집은 1년 365일 아침 7시면 전쟁을 한다.

나를 깨워 아침 식사에 동참시키려는 전쟁...

양치를 하고 세수까지 하고 나니 정신이 든다.

난 물 한컵을 벌컥벌컥 들이키고는 (변비가 있어서뤼^^)

식탁에 앉는다.

금새 일어났는데 아침이 맛있을 리가 없다.

깨작거리며 아침을 먹고 아빠를 배웅해드렸다.

다시 잠자리에 눕고 싶었지만 어느 새 잠은 깬상태...ㅠ.ㅠ

할 수 없이 컴을 켜고 그 앞에 앉았다.


메신저를 켜고 로긴을 하니 이른 아침이라 아무도 없다.

게으른 인간들....

난 오프라인으로 표시를 해 놓고 챗방을 기웃거려본다.

흠...저 인간 오늘도 있군...완전 죽돌이(죽순이 일지도^^)야...잠도 없나~

몇몇 익숙한 아이디가 눈에 띄길래 속으로 혼자 욕도 해가면서

여러 대화방을 전전한다.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고 한산하기만 하다.

난 그냥 아무 방이나 이름을 올려놓고 윈도우의 다른 창을 열어

이것저것 검색도 하고 뉴스도 봤다.

헉...이럴수가....


오늘 현대아산의 정몽헌 회장이 자살을 했단다....

도대체 먼 일인지...영문을 알 수가 없다.

그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 왜 자살을 했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뉴스를 검색하는데

오렌지색 창이 뜬다.

누군가 나에게 귓말을 건 것이다.

난 잽싸게 귓말창을 열어본다.


'서울 35 유남 부담없는 만남'이라고 써있다.


미틴넘...할 일 진짜 없나부다....아니면 엄청 고프든가^^

미련없이 창을 지우고 인터넷 검색을 한다.

비슷한 멘트들이 아침인데도 드문드문 들어온다.


갑자기 어젯밤에 챗했던 넘이 떠올랐다.

프리랜서란다. 나이는 스물 아홉, 외모는 그냥 그렇다던데...

한 번 만나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간만에 몸 좀 풀어볼까~~~

000-000-0000

전번을 놓구 갈등을 때린다.

암때나 연락해도 된다구 했는데....

에잇...오늘도 지루한 하루를 보낼 걸 생각하곤 가차없이 번호를 눌렀다.


"여보세요..."


역시나 잠이 덜깬 목소리다....ㅠ.ㅠ


"여보세요~ "

"네...누구세요...."

"오빠~ 저 어제 챗했던 하고판데요~~"

"어? 고파?? 안녕~~아침부터 왠일이야!!"


약간은 반가운 듯한 목소리...


"어...그냥 심심해서여...말했자나...울집은 죽으나 사나 7시 기상이라구..."

"지금 몇시냐..?"

"엉...8시 좀 넘었네~"

"그래?? 하아암....나두 인제 일어나야지~~~"

"오빠 오늘 모해???"

"글쎄...랜서가 뭐하겠냐...스케줄 없음 놀지 ㅋㄷㅋㄷ"

"엉...구래??구럼 같은 흰손주식회사 직원들끼리 단합대회나 할까??"

"ㅋㅋㅋ 그럴래??"

"엉...오빠 몇시까지 준비할 수 있어??"


"흠...가만있자~~~한 30분이면 후딱 나갈수 있겠는데??"

"그래?? 그럼 강남역까지 얼마나 걸려?"

"어...한 30분? 그럼 넉넉하게 우리 10시에 보자~"

"그래...나두 준비하구 나갈려면 그 정도는 돼야해"

"그럼 좀있다 봐~~"

"그랭...이따 봐..."


흠...오늘도 껀수 하나 올렸다.

뭘할까나....

영화한편 보구 점심 먹으면 딱이겠군...흐흐흐...

난 서둘러 외출준비를 한다.

외출 준비래야 얼굴에 쬐끔 찍어발르구 옷갈아 입는게 다지만^^

엄마가 갑자기 나의 외출에 태클을 걸어오신다.


"야, 너 어디나가? 오늘 오후에 장보러 가기로 했잖아~"

"그 전에 들어올게~"

"갑자기 어딜간다냐?"

"엉~ 내 칭구 지원이 있잖아...걔가 강아지 산다구 그래서 같이 고를려구~~"


난 괜히 지원이 핑계를 댄다.

엄마가 지원이 전번을 모르니 다행이지^^


"일찍 들어왓!!"

"알았어~~~"


난 가벼운 발걸음으로 버스를 타러 갔다.

강남역 지오다노 앞...

랜서가 설명한 대로의 옷차림을 하고 서있다.

베이지색 면바지와 빨간 티셔츠....

그냥 괜찮네~ㅎㅎㅎ

난 그와 약속한대로 청바지와 하늘색 셔츠를 입고 나갔다.

서로 옷차림으로 알아보고 어색한 웃음...인사교환....

그가 묻는다.


"뭐하까??"

"글쎄...우리 영화나 보자~"

"그럴래??뭐볼까??보구싶은거 없어??"

"글쎄...요즘 볼만한게 뭐가 있나....브루스 올마이티 봤어??"

"아니, 아직...그거볼래??"

"그래~ 잼있다더라~"


우린 간단하게 영화를 보기로 결정하고 팦콘을 사들고 극장으로 들어갔다.

영화가 끝난 뒤...


"잼있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그런건가??"

"ㅋㅋㅋ글쎄...뭐...아...배고프다...난 아침도 못먹구 헐레벌떡 나왔는데...뭐 좀 먹자!"

"엥??그랬어??진작 얘기하징~"

"쩍팔리게...^^"


주변을 둘러보니 부대찌개 하는 집이 있었다.

그 이름도 유명한 체인점~~00부대찌개^^

점심을 맛나게 먹고 커피숍으로 들어갔다.

방학이라 그런지 역시나 애들이 많다.

그냥 첫만남인데도 별로 뻘쭘하진 않다...

그저 그런 일상적인 이야기들....

그러다 그가 묻는다.


"너 첨만난 사람하고 자본 적 있냐??"

"아뉘...엄는데....?? 오빤 있니??"

"어...몇번있지..."

"첨 만나는 사람하고 그게 되냐??"

"흠...그냥...서로 즐기려고 만나는 거니까.."

"글쿠나.....신기하군~"


"야...우리 심심한데 뭐할까...영화보구 밥먹구 차마시구...첫만남에서 할건 다했네~"

"그러게...우리 넘 일찍 만난거 아냐??저녁때 만날 걸 그랬나?"

"백수한테 밤낮이 따로있냐~ "

"하긴...그렇긴 하다..ㅋㅋㅋㅋ"

"뭐하구 놀까나~~ 어린 것이 재롱 좀 떨어봐라!!"

"흥...늙은이가 주책이셔~ 영계만나면 감사한 줄 알고 스케줄 짜고 나와야지~"

"우리 할 일도 없는데 영화나 한편 더 볼래?"

"그러지 뭐~ 나가자~~"


극장앞에 왔는데 볼게 없다

오빠가 보고픈건 내가 싫구~ 내가 보고픈건 오빠가 싫구...

에띠...취향 진짜 안맞는다~


"야...우리 그냥 비됴방이나 갈까??"


흠...이건 음흉한 수작이로군...

갈까 말까....

약 3초동안 망설였다^^

에라 모르겠다~


"그러지 뭐. 영화 볼만한 거 진짜로 없네~"

"가자!!"


짜식....너의 음흉한 속셈을 내가 모를쏘냐~

어디까지 가나 함 두고 보지 모^^

우린 잽싸게 근처의 비됴방으로 들어갔다.

에구...근데 잘못 찍은 것이 시설이 영~~~아닌 것이다.

요즘도 이렇게 후진데가 있구나 싶을 정도다.

쳇...

나갈까 싶지만 더워서 더 돌아다니기도 그렇구...그래서 그냥 참기로 했다.

우리가 고른 영화는 '결혼은 미친 짓이다'였다.

둘이서 영화보면서 꿍시렁꿍시렁^^

화면이 어떻고~ 몸매가 어떻고~

그와는 같이 있으면 죽이 잘 맞는 거 같다~

영화가 중반을 지날 무렵...

그가 몸을 뒤척이면서 내 옆에 더 달라붙는다.


짜식,..은근히 몸 붙이면 누가 모를 줄 알고^^

난 알면서도 그냥 있었다.

그러자 좀 있다가 재떨이를 가져가는 척 하면서 팔꿈치로 가슴을 사알짝~스쳐지나간다.

흠...우연을 가장한 터치^^


"아...여기 에어컨 왜이래...어휴...더워..."


난 손으로 부채질을 해가면서 불만을 터뜨린다.


"더워?? 부채질 해줄까??"

"어...더워~~~"


그가 가방에서 아까 본 영화 팜플렛을 꺼내 부쳐준다.


"별로 덥지도 않은데...너 더위 많이 타는구나~"


그러면서 은근슬쩍 내 팔과 이마, 손을 만져본다.


"흠...별로 열은 없는데~~"


내가 너스레를 떠는 그를 뚫어지게 바라보자 그가 어색하게 고개를 돌린다.

난 아무렇지도 않은 척 다시 영화를 봤고 분위기는 어색^^

에효...잼없다^^


"아아...일찍 일어났더니 디게 피곤하다...-_-"

"흠흠...그러게 일찍 잤어야지~~"

"에효...어깨두 뻐근하구~~~오빠야...나 요기 어깨 좀 주물러줘봐~"

"어? 어디? 요기??"

"어...윽~~아뽀~~~살살 좀 해라~~"

"알써...근데 넌 어린 것이 여기가 왜케 뭉쳐있냐??"

"멀러....잘 좀 주물러 봐~"

"야...맛사지 해주면 출장비 줘야해~~"

"쳇...겨우 이런거 갖구~~~솜씨가 별로라 출장빈 없다~"


"어어~ 이런 경우가 어딨어!!"

"흥~ 나 정도는 돼야 출장비 받는거야~"

"너 정도가 어떤건데~ "

"이케 바바....내가 함 해줘볼게"

그를 돌려 앉히고 난 열심히 그의 어깨를 주물러준다.

"으아~~~아퍼...으윽....근데 딥따 시원하다...."

"그지??출장비는 이 정도는 돼야 받는거야~~"

"야...너 이 길로 나가도 굶지는 않겠네~~"

"흐음...그런 소리 좀 들었지~푸히힛^^ 일케 함 해바바~~"

"알따....에잇~ 잔소리꾼...^^"


한참을 주물러주던 그의 손이 잠시 멈춘다.

그리곤 뒤에서 날 안고는 내 목에 팔을 감고 얼굴을 돌려 자신과 눈을 맞춘다.

그의 손이 약간 떨리는 것 같기도 하다^^

내 가슴도 두근두근....

그가 날 뚫어지게 쳐다보더니 내 입술에 자기 입술을 가져다 댄다.

내가 가만히 입을 다물고 있자 그가 내 입술을 삼킬 듯이 빨아들인다.

입술이 아프다-_-


어느 새 그의 손은 내 가슴에 올라와 있다.

난 잠시 그의 손을 풀려고 애썼지만 남자의 완력에는 당해낼 수가 엄다.

그의 입술과 손길로 인해 젖꼭지가 오똑해지는 느낌....

그리고 아래에서도 약간의 물이 나오는 것 같다.

아...처음 만난 사람인데....

이러면 안되는데....

나도 모르게 입을 열어 그의 혀를 받아들인다.

그의 혀가 내 입안에서 자유로이 돌아다닌다.

내 이와 잇몸위로 미끄러지다가 혀를 감아 돈다.

내 혀는 그의 혀를 피해 이리 저리 도망다니고 그의 혀는 그 뒤를 따라  온 입안을 휘젓고 다닌다.

숨도 못쉬고 한참을 입안에서 나 잡아 봐라 놀이를 하다가^^

숨쉬고 싶어서 잠시 쉬자 그가 기다렸다는 듯이

내 혀를 끌어당긴다.


자석의 N극과 S극이 서로 끌리듯 나와 그의 혀는 맞닿은 채 떨어질 줄을 모른다.

불편하고 좁은 소파...우린 서로의 몸을 꼭 붙인 채 누웠다.

그가 내 셔츠의 단추를 풀고 그 안에 있는 브래지어를 걷어 올렸다.

내 짙은 핑크색의 젖꼭지가 어느 새 빳빳해져서 그의 입술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가 젖꼭지를 머금고 혀로 빙글빙글 돌려가며 약을 올린다.


"하아....으음...."


내 입에선 신음소리가 절로 나온다.

그도 약간 숨이 가쁜지 숨소리가 거칠다.

그가 내 한 손을 자신의 바지 속으로 이끈다.

바지 위로 만져본 그의 그곳은 벌써 단단해져 있다.

난 옷 위로 그를 더듬었다.

그러자 그가 직접 자신의 바지 버튼을 풀더니 팬티 안으로 내 손을 집어 넣었다.

단단함과 부드러움의 조화란 이런 것인가^^

뜨거운 그의 페니스가 그 조화를 적절히 보여주고 있다.

어느 새 그의 페니스 끝에는 물방울이 맺혀있고 내가 기둥을 감아쥔 채 그 끝을 엄지손가락으로 문지르자 그의 기둥에 힘이들어가는 게 느껴진다.
약간 미끈한 액체... 그걸 만지자 나에게도 참을 수 없는 흥분이 밀려든다.

난 손을 위 아래로 흔들어서

그의 단단함을 느껴본다.

계속되는 키스와 진한 애무....

우린 더 이상 비디오방에서 그러고 있을 이유를 느끼지 못했다.

영화도 거의 막바지...

우린 서둘러 옷차림을 정리하고 그 곳을 나왔다.

그리곤 재빨리 근처의 모텔을 찾아서 들어갔다.

방은 5층...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시간이 길게 느껴졌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그가 여전히 날 더듬는다.

뛰어들다시피 방안으로 들어갔다.

우린 서로의 옷을 벗기고 함께 욕실로 들어가 샤워를 했다.

미끈거리는 비누가 묻은 손으로 서로의 온 몸을 구석구석 애무해갔다.

그의 손길이 스치는 곳마다 전율이 일어난다.

그의 손이 스쳐 지나가는 곳에서 맥박의 움직임이 느껴진다.


콩닥콩닥!!

심장이 쿵쾅거린다.

서로의 은밀한 그 곳....

비누를 묻혀 정성스럽게 닦아주었다.

서둘러 물기를 닦아내고 키스를 하면서 침대로 갔다.


"오빠....어서 넣어줘...빨리...넣고 싶어...."

"그래...나도...못참겠어...하아...."

"흐윽....아아....빨리...."


그의 페니스가 내 안으로 들어오는 느낌이 난다.

약간 뻑뻑한 느낌....난 내 꽃잎을 조여 최대한 그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약간 울퉁불퉁한 그의 페니스가 느껴진다.

끝이 뭉툭한 귀두의 느낌 또한 나를 조여지게 만든다.

그가 서서히 넣었다 뺐다 하면서 피스톤 운동을 한다.

그가 들어올 땐 조여서 받아들이고 잠시 한박자 쉬었다 나갈 때면 다시 조여준다.

어느 순간부터 나도 모르게 터득한 나만의 요령이다.

내가 더욱더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좌삼삼 우삼삼 그리고 중앙...그는 강약을 조절해 가면서

공식대로 피스톤 운동을 하고 있다.^^

뭐...난 차이점을 잘은 모르겠지만 말이다^^


"고파야...우리 뒤로 해보자....이리 누워봐...."

"엉...구래...."


난 고개를 숙이고 엉덩이를 높이 쳐들어 그가 들어올 수 있게 해주었다.

앞으로 할 때보다 더욱 깊이 들어오는 느낌에 난 앞이 깜깜해지는 듯 했다.


"하악...오빠....뒤로 하니까 넘 좋다....더 깊이 넣어줘..."

"우...그래....어때...좋아??"

"어....좋아....하아....아아....흐윽.....더 빨리...."

"응...더 빨리....그래..."


빠른 속도로 깊이 그의 페니스가 내 안을 왔다갔다한다.

그 마찰의 쾌감이 날 미치도록 만들고 있었다.


"아...나 할거 같어...해두 돼??"

"어...잠만...같이 해....좀만 기다려...."

"아앙....흐윽...."


그가 잠시 사정을 참는다.

나도 이제 막 오르려고 한다.


"아악....오빠...나 할 거 같어....지금이야...지금..."

"어...그래...같이 하자...나 싼다...지금....하아...."

"어...흑...."


난 온 몸에 힘이 빠져서 침대에 풀썩...쓰러졌다....

내 위로 그 역시 지쳐서 엎드렸고 잠시동안 우린 그렇게 겹쳐서 누워있었다.

내 꽃잎이 수축되고 있었다.

말랑말랑해진 그의 페니스도 느껴진다.

대충 화장지로 뒷처리를 하고 그가 팔베개를 해주어 누웠다.

둘다 아침 일찍 일어나느라 무리를 한 탓인지 졸음이 몰려왔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잠이 들었다.

얼마나 잤을까....

가슴을 더듬는 느낌에 잠이 깼다.

좀 전에 안 씻구 잔 게 생각이 나서 또 같이 샤워를 했다.

이번엔 대강 아랫부분만 닦고 말았다.

그가 침대에 누워 자신의 페니스를 빨아달라고 했다.


"내 꺼 빨아죠~~"

"앙..."


난 아래로 내려가 그의 페니스를 한손으로 잡고 입안에 사탕을 넣듯이 귀두 부분을 넣고 굴렸다.

혀로 귀두 끝부분을 돌려가면서 핥기도 하고 쪽쪽 빨기도 했다.

그리고 가운데 살짝 갈라져 있는 틈에 혀를 넣자 그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난다.


"아아..."

"좋아??"

"어...좋다....더 깊이 넣어서 빨아줘...."

"응...."


난 이제 입안 가득 그의 페니스를 물고 있다.

입 안을 가득 채우고도 남는다.

목젖에 그의 페니스가 와 닿자 약간 거북해서 넣었다 뺐다 했다.
아까처럼 그의 페니스가 단단해졌다.

그가 힘을 주는지 그게 지 맘대로 움직인다.

입천장과 혀 사이에서 끄떡끄떡댄다.


"방향 돌려서 엉덩이 내 쪽으로 줘바...나두 빨아줄게...."


난 약간 부끄러웠지만 그 쪽으로 엉덩이를 내밀어 줬다.

내가 누워서 그가 내 꽃잎을 빨아주는 것과 느낌이 다른다.

내가 위에 있으니 더 부끄러운 것 같다.

똑같은데....뭐가 다른 걸까~

그의 혀가 내 꽃잎의 갈라진 틈을 주욱~~훑고 지나간다.

꽃잎 첫 부분부터 항문 있는 곳까지...

내 꽃잎은 벌써부터 움찔거린다.

그의 혀가 꽃잎 안을 파고든다.

마치 그의 혀가 페니스라도 되는 것처럼 꽃잎이 자꾸만 조여든다.

바보^^


그의 혀놀림에 잠시 그를 애무하는 것을 잊고 있었다.

입안에 침이 잔뜩 고여 있어 꿀꺽~ 삼키고 다시 혀를 굴리기 시작했다.

호오....69란 참으로 미묘한 자세인 듯 싶다.

것두 내가 위에 있는 자세는....느낌이 좀 달랐다.

이제 그의 손가락이 내 꽃잎 안으로 들어갔다.

질벽에 와 닿는 느낌이 페니스와는 또 다르다.

뭐랄까...약간 더 거칠다고나 할까....

난 손가락의 느낌이 좋다.

그가 손가락을 약간 구부린 듯하다.

그의 손가락 끝이 내 꽃잎 안 여기저기를 왔다갔다하며 자극하고 있다.

그리곤....넣었다 뺐다....


물이 흐르는 게 느껴진다.

손가락 한 개가 나에게 이런 쾌감을 주다니...

난 갑자기 최고조의 흥분감을 느끼며 몸을 살짝 파닥인다.

온 몸이 움츠러들며 부르르...떨리는 그 느낌....


"아악....오빠...나....넘 좋아....좋아서 미칠거 같어....."

"좋아??"

"어...넘 좋아....어...그래...그렇게 해조....앙"

"이렇게???아님 이렇게???어떤게 더 좋아??"

"둘 다 좋아...다 좋아,..."


어느 새 둘의 자세는 바뀌어서 그가 내 위로 올라왔다.

그의 손가락 덕에 어느 정도 올랐던 나는

손가락보단 부드럽고 그렇지만 단단하고 뜨거운 그의 페니스를 맞아들였다.

손가락보다 훨씬 굵은 그 넘이 꽃잎을 밀고 들어오는 그 느낌...

난 첫 삽입의 꽉차는 그 느낌이 너무나 좋다.


"아학....하아...오빠...난 첨들어갈 때...그 때가 넘 좋아..."

"그럼 한번만 넣다 뺄까??ㅋㅋㅋ"

"아잉~~그러기만 해봐~~ㅎㅎㅎㅎ"


그가 천천히 넣었다 뺐다 피스톤 운동을 한다.


"더 깊이 넣어줘 봐....아주 깊이..."


그가 힘을 줘 자신의 몸을 나에게로 밀어 붙인다.

콱!하고 들어차는 느낌이 좋다.


"아악...."

"아프니???"

"아뉘...좋아^^"

"-_-;"

"좋아서 그래...."

"엉....넌 성감대가 어디야??"

"음...글쎄...아흑....난 귀하구...가슴하구...아래지 모....삽입하는게 좋아....아흥..."

"글쿠나...."

"오빠야는 어디가 좋니??"

"난...키쑤하구....꼬추지 모...^^"

"글쿠나...이리와...키쑤해 봐..."


그가 내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갖다 댄다.

난 그의 입술에 내 입술을 살짝 문지르다가 아랫입술을 내 입술로 잘근잘근 물어줬다.

그리고 혀로 그의 치아를 핥으면서 그의 혀를 빨아들였다.

깊이....그의 혀가 끊어지도록...


"아야...임마...혀 끊어지겠다...."

"ㅎㅎㅎㅎ 이 정도로 안 끊어져...걱정마...^^"


그의 입술을 잘근잘근...그리구 혀로 나 잡아 봐라 놀이...^^

삽입과 동시에 하는 키스는 흥분을 배가 시켜 주는 것 같다.

처음과는 달리 두 번째라 그런지 둘 다 여유가 있다.

천천히...릴랙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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