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드라이버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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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드라이버
1)뚜껑보지
난 영업용 택시를 운전하는 베스트 드라이버다.
여기서 말하는 베스트는 운전을 잘하여 베스트를 쓰는 것이 아니라 여자 운전을 기가 막히게 하여 동료 기사들이 붙어준 별명이다.
물론 택시 운전 경력이 거의 이십 년이 다 되어가니 운전으로도 베스트는 베스트이다.

나는 연령 불문으로 좆이 달리지 않은 여자라면 그 어떤 여자도 환영한다.
곰보도 좋고 언청이도 좋으며 어린애도 좋고 할머니도 좋다.
S라인의 여자도 환영하지만 뚱보도 마다하지는 않는다.
다만 상대가 동의하는 경우에만 나의 상대가 된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내가 직은 여자들 중에 거절을 한 여자가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물론 100%의 성공률을 가진 것은 아니다.
100에 90이상의 성공률을 가졌다면 믿겠는가.
아마 믿지 않으려 들 것이다.

나의 주된 영업장소는 고속버스 터미널이다.
고속버스를 타고 온 손님들 중에 인근의 군이나 읍면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서울이나 부산에서 내가 사는 시까지 오는 고속버스는 빠르면 십 여분 배차가 있다.
하지만 인근의 군으로 오는 고속버스의 경우 하루에 배차가 한두 번이 전부이다.
그러니 서울이나 부산의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우두커니 군 소재지로 가는 고속버스를 기다리느니 우리 시로 와서 군내버스로 바꾸어 타고 가려고 왔다가 군내버스와 시간이 맞지 않아 택시를 이용하는 손님들이 있는데 난 그런 손님들을 하나 둘 모아 네 명이 타면 군 소재지까지 일정한 금액의 요금을 각각 받고 실어다 주는 것이다.
그런데 첫 번째 손님이 여자이고 먹잇감이다 싶으면 네 명을 태우지 않고 한 명만 태운 체 바로 출발을 해 버린다.
그리고 풀발과 동시에 작업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런 여기서 최근에 있었던 일중에 몇 가지를 소개하겠다.

그날은 아침에 말짱하던 하늘이 오후에 접어들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세 시 경이 되자 갑자기 어두워지면서 비바람이 몰아쳤다.
“아저씨 이 차가 00군에 가는 특공대라는 차인가요?”삼십대 중반으로 보이는 여자가 흠뻑 젖은 몸으로 물었다.
“빨리 타세요, 비 맞으면 해로워요”하고 말하며 손님이 차문을 열고 올라타자 타월을 건넸다.
딱 봐도 먹기에 좋은 여자로 보였다.
비에 젖은 블라우스는 몸에 딱 달라붙어 있었고 블라우스에 달라붙은 젖가슴은 바로 움켜잡고 싶을 정도로 나의 말초신경을 자극하였다.

“아저씨 이야기를 들었는데 네 명을 태워야 출발을 한다던데 왜 혼자만 태우고 가세요? 저 네 명 요금 낼 능력 안 돼요.”나가 차를 출발시키자 여자가 놀라며 물었다.
“돈을 보고 택시 하는 것 아닙니다, 이 시간이면 아이들이 기다리며 있을 것인데 아이들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하고 말하며 웃자
“어머머 기사 아저씨 마음도 고와라, 하지만 우리 아이들 밥 할 줄 알고 챙겨 먹을 줄도 알아요. 호호호”이야기를 하고는 간드러지게 웃었다.
“댁을 보아하니 아이들이 많아야 서너 살 정도일 것인데 밥은 무슨 얼어 죽을 밥을 할 줄 알고 챙겨 까지 먹는단 말입니까. 빗길 위험하니 안전벨트나 매세요.”하고 말하자
“호호호 제가 그렇게 젊어 보여요? 저 마흔 넘었고 큰딸애가 중학교에 다녀요”그녀가 말하였다.
“예? 큰따님이 중학생이라고요?”놀라며 말하자
“호호호 그래요, 다시 가서 손님 더 태우고 가세요.”간드러지게 웃었다.
“출발하면 다시 돌아가지 않습니다. 참 남편께 마중이라도 나오시라고 하시지”작업을 시작하였다.

“어휴 말도 마세요, 술이나 퍼 마실 줄 알았지 차는커녕 오토바이도 하나 없고 아마 지금쯤 노름판에 박혀서 술잔이나 얻어먹을 궁리를 하고 있을 걸요”한숨을 쉬며 말하였다.
“그래요, 벌이는?”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제가 식당에서 허드렛일을 해서 벌어먹어요. 휴~”하고 한숨을 쉬기에
“비도 오고 예쁜 손님도 모셨고 드라이브나 할까요?”그녀의 눈치를 살피며 물었다.
“사납금은 어쩌고요?”그녀가 싫지 않은 표정으로 물었다.
“돈이 인생의 전부가 아닙니다. 자~ 그런 드라이브를 시작합니다.”하고는 눈치를 살피자
“호호호 화끈하셔”그녀가 웃으며 말하였다.

나의 주 무대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00군의 군 소재지로 가는 길을 몇 개가 있다.
손님 네 명을 실었을 때 가는 고속도로가 있고 일반 국도가 있으며 다르게 가는 길도 많으나 내가 작업을 걸 때 이용하는 길을 차량소통이 거의 없는 산길을 택하는데 그 산길을 가다 보면 유명한 계곡이 나온다.
그런데 여름휴가철이면 너무나 복잡하여 군에서 차량 통행을 원활하게 하고 주차를 하도록 하기 위하여 산길에서 계곡으로 내려가는 곳곳에 계곡 근처까지 차 몇 대씩 주차를 하도록 주차장을 여럿 만들어 두었는데 거기에 주차를 하고 카섹스를 즐기는 곳이다.

“남편께서 그렇게 사신다면 밤일도 엉망이겠는데요?”눈치를 살피며 묻자
“호호호 기사님도 못 하시는 말이 없으셔”간드러지게 웃으며 허벅지를 쳤다.
“댁도 마흔이 넘으셨다지만 저도 마흔이 넘은 나이인데 못 할 이야기가 뭐 있겠습니까.”하고 말하자
“휴~그건 그래요 겉은 매일 씻어서 괜찮지만 아마 속을 곰팡이가 슬었어도 엄철 슬었을 거예요, 어머머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했지 호호호 이해하세요. 호호호”간드러지게 웃으며 속에 아니 정학하게 말하여 보지구멍에 곰팡이가 슬었을지 모른다는 말까지 나왔다는 것은 이니 나의 작업에 걸려들었다는 뜻이기도 하였다.
“허~어 곰팡이가 슬었다, 그거 곤란한데 곰팡이 씻어내야죠?”눈치를 살피며 물었다.
“뭐로 요?”여자도 보통은 아닌 것 같았다.
“이걸로 닦아내면 안 될까요?”조금 전 나의 허벅지를 치고 거두어들이지 않고 허벅지 위에 그대로 놓인 손을 당겨 좆을 닿게 하자
“어머머 초면에 이러면 되나요?”하고 말하면서도 그녀는 내 좆에 닿은 손을 거두어들이지 않았다.
“후후후 구면이면 지금까지 하였던 말 필요가 있었겠어요? 바로 해 버리지”하고 말하자
“호호호 말이 되네요.”하고 대답을 하더니 나의 좆을 잡고 주물럭거리자
“바지 위로 그럴 것이 아니라 꺼내지”나의 말은 반말로 변하여 있었다.

“어디 안을 깨끗이 닦아 줄 능력을 되려나?”내 말이 끝나기 무섭게 바지 지퍼를 내리며 말하였고 좆을 끄집어내더니
“어머머 실하기도 해라, 사모님은 좋겠어요?”나의 좆을 움켜잡고 주물럭거리며 말하였다.
“후후후 미치죠. 00계곡 주차장에서 한 탕 어때요?”나는 그녀의 비에 젖은 치마 안으로 손을 넣으며 물었다.
“어머머 거기로 가시려고요? 요즘이면 조용하겠다.”하고 말하는 것이 싫지 않다는 뜻이었다.
“거기 도착하기 전에 한 번 빨면 어때?”손가락을 보지구멍 안에 넣고 후비며 물었다
“호호호 저보고 좆 물 먹으라고요?”하고 묻더니 대답을 하기 전에 엎드리더니 좆을 빨기 시작하였다.
빠는 솜씨가 여간이 아니었다.
부부간에 빠구리를 하면서 키스도 거의 안 하는 마당에 그도 마흔이 넘은 경우 빠는 경우는 거의 없다.
결국 남편이 아닌 다름 남자와 정을 통한 경험이 다분하게 있다는 뜻이기도 하였다.
목적지에 도착하기 직전 난 좆 물을 그녀의 입안으로 싸는데 성공을 하였고 그녀는 오바이트도 하지 않고 삼켜서 나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을 하였다.

“잠시만 기다려요”차를 파킹을 하기 무섭게 그녀는 계곡으로 나려갔고 계곡물을 손으로 퍼서 입을 헹궜다.
그리고 돌아오더니 뒷좌석으로 가 길게 눕더니 치마를 들치고 팬티를 벗었다.
피부색과는 달리 보지는 거무튀튀하였지만 소위 먹기에 좋고 잘 놀아준다는 뚜껑 보지의 소유자였다.

여기서 잠시 먹기에 좋고 잘 놀아준다는 뚜껑 보지에 대하여 이야기 하겠다.
뚜껑보지를 먹을 경우 요령이 필요하다.
펌프질을 천천히 할 때는 좆 대가리의 뭉툭한 부분이 보지의 뚜껑을 보지 안으로 말려들어가기 좋게 거의 뺐다가 천천히 쑤시면 그 보지뚜껑이 말려 들어가면 말 그대로 누이 좋고 매부 좋은 현상이 발생을 하는 것이다.
일설에 의하면 뚜껑보지는 배꼽을 누르면 뚜껑이 열린다고 하였으나 내가 그녀의 배꼽을 눌렀지만 열리지는 않았다.

“퍽-----윽! 억,퍽 퍽 퍽”난 운전석에서 내려 머리를 손으로 가려 비를 덜 맞게 하고 재빨리 뒷좌석으로 올라탔고 그리고 이미 아랫도리만 알몸이 된 상태이기에 젖을 보지구멍 입구에 대고 힘주어 박았다.
“아아........좋아....미칠 것만 같애......흐윽.....!”여자는 바로 반응을 보였다.
“퍼~벅! 타~다닥 퍽! 철~썩, 퍼~버벅! 타~다닥”젖가슴을 짚고 앞에서 말한 대로 좆을 거의 뺐다가 뚜껑이 말려들어가는 것을 보며 펌프질을 하였다.
“아아흑.......깊이......아아....내 자기야....아흐윽....좋아!”대단항 여자였다.
“퍽퍽퍽, 퍽-퍽-퍽. 퍽------퍽-----퍽, 퍽퍽퍽, 퍽-퍽-퍽, 퍽---퍽”펌프질을 하자 뚜껑이 말려들어갔다 나왔다 반복을 하였다.
“악…아…아…..악….악………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여자는 비명에 가까운 심음을 하였다.
“퍽! 퍽! 퍽! 퍽퍽퍽퍽퍽! 퍽퍽퍽! 퍽퍽퍽퍽퍽퍽!!!!!!!!!!!!!!!”보통내기가 아니란 것을 알았기에 기선을 제압을 해 둘 필요를 느껴 빠른 펌프질을 하였다.
“악…악…….아….악…음……그래….거기…..거기야…..악..악……아….미치겠어….아……악…”바로 반응을 보였다.

“퍼~벅! 타~다닥 퍽! 철~썩, 퍼~버벅! 타~다닥”다시 천천히 펌프질을 하여 뚜껑이 말려들어갔다 나왔다 하게 펌프질을 하였다.
“아아...자기...자지...가..생각났어...커다란...말뚝..같은..자기..자지...아아...이상해...그런..말..하니까..더...흥분되는..거..같애...”여자가 보통내기가 아닌 것이 여실히 들어 내는 음탕한 말을 내뱉었다.
“퍽! 퍽! 퍽! 퍽퍽퍽퍽퍽! 퍽퍽퍽! 퍽퍽퍽퍽퍽퍽!!!!!!!!!!!!!!!”모처럼 만나는 강적이었다.
“아아.....좋아..최고야...자지가...끊어질..거..같아...퍽! 퍽! 퍽! 퍽퍽퍽퍽퍽! 퍽퍽퍽! 퍽퍽퍽퍽퍽퍽!!!!!!!!!!!!!!!”나고 펀프질을 하며 음탕한 말을 내뱉었다.
“하악...자기야...나...미쳐...너무..좋아..아아..여보...나...이상해...보...보지가...빨려..들어가는...거..같애”내가 상대한 여자 중에 최고의 강적임을 알았다.
“퍽! 퍽! 퍽! 퍽퍽퍽퍽퍽! 퍽퍽퍽! 퍽퍽퍽퍽퍽퍽!!!!!!!!!!!!!!!”여기서 무너지면 남자 체면 구긴다는 생각에 빠른 펌프질을 멈출 수가 없었다.

“하앙...나...이상해...여보...보지가...정아..보지가..이상해...근지러워...아아..자기야..나..하고..싶어...하아...자기...자지로..하고..싶어...나...좀...박아..줘...도저히..못...참겠어....여보...얼른...”여자는 나보다 한 수 위 같았다.
“휴 힘들다 힘들어 좀 쉬자”나도 모르게 항복을 하고 말았다.
“하악...자기야...아아..좋아...미쳐....뿌듯해...싫어 어서 해 앙~”하지만 여자는 엉덩이를 들썩이며 나를 쉬게 하지 못하게 하였다.
“퍽퍼퍽, 퍽퍽퍼거, 퍼억,푸욱”어쩔 수가 없이 펌프질을 다시 시작하였다.
“하앙...자기야...사랑해...너무..좋아...최고야...자기..자지가...너무..멋져...하윽...아앙...나...미쳐....자긴...어때?...좋아?..”처음 만나 나에게 사랑 운운하는 것만 봐도 보통내기는 아니란 것을 단박에 알 것 같았다.
“으응...나도..미쳐...최고야...자기....보지..구멍이...허억...너무..좋아...퍽퍼퍽, 퍽퍽퍼거, 퍼억,푸욱”나고 여자를 따라서 음탕한 말로 대꾸를 하였다.
“아항...여보....싸...내..보지에...싸버려...나도...됐어...몇번..짼지..몰라...아아...하앙...자기야...싸줘요...내...보지..구멍에...당신..좆물...싸줘...”여자의 음탕한 말에 겁이 더럭 났다.

“퍽퍼퍽, 퍽퍽퍼거, 퍼억,푸욱”많고 많은 여자들 그도 나이와 관계없이 많은 여자들을 상대해 온 나였지만 지금껏 상대를 한 여자들 중에는 최강자였다
“하아...나아...죽는..줄...알았어...정말...대단해...하면..할..수록...당신이..무서워져...이러다가..나...죽을..거..같애...후후”나의 진심이 담긴 말이었다.
“아아...여보...나..하고..싶어..미치겠어....하악.....하앙...살살해...너무..강해...천천히 움직여..줘...”그녀는 자신의 뚜껑보지의 뚜껑이 보지구멍 안으로 말려들어가는 감촉을 즐기고 있었다.
“에잇, 으억, 푸---------욱!, 아윽! 퍽퍼퍽, 퍽퍽퍼거, 퍼억,푸욱”그녀의 소원대로 난 좆을 거의 다 빼서 뚜껑보지의 뚜껑이 말려들게 하고는 펌프질을 하면서도 말려 들어가도록 펌프질을 하였다.
“여보, 어서,어서, 아 나죽어, 더 깊이 넣어줘. 아학!”좁은 택시 안이지만 목에 매달리는 것부터 할 것은 다 하는 그런 여자였다.

“퍽퍽퍽, 퍼-억,퍽퍼윽, 퍽-억,퍽-억!,퍽퍽퍽퍽”서서히 종착역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아학, 아 여보 더세게, 더깊이 나 죽엇, 아학, 어서,아윽,”하지만 그녀는 처음이나 변함이 없었다.
“퍽-----윽! 억,퍽 퍽 퍽”호흡을 고르며 뚜껑이 완전하게 말려들어가도록 하였다.
“아아........좋아....미칠 것만 같애......흐윽.....!”택시가 흔들리는 것이 장난이 아니었다.
“퍼~벅! 타~다닥 퍽! 철~썩, 퍼~버벅! 타~다닥”마무리를 위하여 마지막으로 숨을 크게 들이 쉬었다.
“악…아…아…..악….악………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어서 싸 나 싸고 있어…”그녀도 절정에 다다른 것 같았다.
“퍽! 퍽! 퍽! 퍽퍽퍽퍽퍽! 퍽퍽퍽! 퍽퍽퍽퍽퍽퍽!!!!!!!!!!!!!!!!!!!!!!!!!!!으~~~~~~”마무리 펌프질과 함께 난 그녀의 보지 깊숙이 나의 분신을 뿌렸다.
마치고 난 생소로 좆을 씻는 동안 그녀는 폭우가 지나가고 보슬비로 변하였지만 그래도 비라고 오는데도 계곡으로 가더니 보지를 씻고 왔고 다시 운전을 하여 산길을 벗어 날 무렵 그녀가 한 번 더 하자고 하였으나 한 번 더하였다가는 뼈도 못 추릴 기분이라 못 들은 척 하고 큰길로 나와 버렸고 00군 시외버스터미널 앞에 내려주고는 걸음아 날 살려라 하고는 도망을 치듯이 되돌아 왔다.

2)배터리를 자위를 한다는 소녀
금년 초의 일이다.
겨울에는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적어 손님도 적다.
아침부터 오후 6시가 다되도록 겨우 한 탕을 뛰어 사납금은커녕 점심 밥값과 답배 값 정도의 수입이 전부였다.
그러다 보니 고속버스터미널을 지키는 특공대도 하나 둘 시내바리를 한다고 떠나고 나 혼자 특공대 전용 주차 대에 파킹을 하고 있었다.

“아저씨 00군으로 가는 특공대 택시 어디에 있어요?”중학생으로 보이는 소녀가 다고 오더니 택시 차창을 두드리기에 조금 내리자 물었다.
사실 날씨만 조금만 춥지 않아도 차에서 내려 지나가는 사람들이게<00시외버스터미널 2만원>하고 호객 행위를 하였겠지만 워낙 날씨가 추워서 택시 안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00시외버스터미널 가려고?”사납금은커녕 가스 값도 건지기 힘든 터라 정상 운행은 이미 포기를 한 상태였고 엔조이할 여자나 하나 걸리기를 기다렸는데 뜻밖에도 중학생으로 보이는 소녀가 걸려든 것이었다.
일당 벌이를 떠나서 횡재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예”소녀가 대답을 하였다.
“타라”하고 말하자 뒷문을 열려고 하기에
“앞에 타”하고 말하자
“............”잠시 멈칫 하는가 싶더니 조수석 문을 열고 올라탔다.
“안전벨트하고”시동을 걸며 말하자
“저 혼자만 태우고 가시면 요금 비싸잖아요?”소녀는 울상을 지으며 말하였다.
“아가씨 손님 걱정 마시고 가만 계세요”하고는 천천히 달리기 시작하였다.

“어디 갔다 오니?”힐끗힐끗 쳐다보며 물었다.
“서울 요”소녀가 대답을 하였다.
“서울에 친척이 사나 보지?”다시 묻자
“아뇨, 금년 아니 작년 봄까지 초등학교부터 단짝으로 지내던 친구가 서울로 전학을 갔는데 걔가 차비를 보내주면서 놀러오라고 하여 다녀오는 길이어요.”울상을 짓던 조금 전과는 달리 환하게 웃으며 말하였다.
“그런 엄마나 아빠 보고 마중이라도 나오라지 그랬니?”다시 물었다.
“아빠는 돈 벌어온다고 제가 초등학교 사학년 때 집을 나가 아직 소식도 없고요 엄마는 공장에 다녀서 이금 공장에 있을 거예요.”이번에는 풀이 죽은 목소리였다.
“그래? 그럼 아저씨가 드라이브 시켜 줄까?”눈치를 살피며 물었다.
“돈 없어요.”역시 풀이 죽은 목소리였다.
“돈 걱정은 안 해도 돼”하고 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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