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섹스 급소로서 성의 포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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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여자의 허리에 팔을 두를 때 약간의 지식만 갖추면 더없이 매혹적인 남성으로 인식될 수도 있다.
즉 단순히 팔을 두르느 것이 아니라 섹스 급소를 애무하는 식으로 터치하면
그녀는 꼼짝없이 성의 포로가 되고 만다.
원래 여성은 허리에 갑작스런 사람의 손길이 닿으면 본능적으로 거부반응을 일으킨다.
허리에는 중요한 성급소가 있어 반사적으로 보호하려 들기 때문이다.

허리에 이르는 길에는 준비단계가 필요하다. 가장 호의적인 반응을 기대한다면
우선 손부터 터치하고 머리카락, 어깨를 거쳐 허리로 내려오면
몸과 마음이 다음 동작에 대비하기 때문에 별다른 거부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그녀가 거부한다면 서두르지 말고 뜸을 주었다가 다시한번 처음 단계부터 시도한다.
팔을 두르는 것에 성공한다면 허리에 있는 신유라는 급소를 살짝 눌러준다.


이것은 제12번째 요추의 양쪽, 즉 가장 아래에 있는 조골이므로
팔을 옆구리에 대는 것만으로 쉽게 닿는 섹스 급소이다.
찾기가 어려우면 그냥 옆구리에 한번씩 힘만 줘도 쉽게 자극받는다.

여성의 이 신유를 자극받으면 생리적으로 고양되어 성감이 일시에 눈을 뜬다.
데이트 때 자동차가 돌진한다거나 술주정꾼이 지나갈 때 보호하는 척하면서
슬쩍 눌러주면 성감이 달아오른 여성은 얼굴을 붉힌채 얌전히 지시를 따른다.
이 정도만으로 여성은 섹스 요구를 거절하지 못한다.

2 ~ 3회 데이트 정도로 돌연 여자를 껴안는다거나 키스했다가 뺨을 맞는 남자도 적잖게 있다.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여자에게 성급하게 덤비면 여자는 당연히 '노!'쪽으로 마음을 굳힌다.
여자는 원래 섹스에 있어서만은 조심성이 많고
남자처럼 일시적 감정에 좌우받지 않기 때문에 신중하게 단계를 밟아야 순종적인 포로로 삼을 수 있다.

처음부터 그녀의 살갗을 더듬으면 치한내지 무척이나 밝히는 남자로 오인되기 쉽다.
우선 섹스 냄새를 전혀 풍기지 않도록 차가 달려올때,
혹은 거친 남자가 지나칠 때 보호하는 척하면서 몸을 슬쩍 끌어당긴다.

이렇게 절호의 기회를 노리면서 그녀와 팔짱을 낀다거나
손을 잡는 등 자신의 '촉감'을 전신으로 느끼게 만든다.
생리적으로 봐도 여성의 성감대는 촉각의 변형이기 때문에
이 촉각을 거부하는 터치는 관계의 종말을 예고하는 것과같다.
원래 촉각 신경은 털에 덮혀 보호받고 있다.
바꿔말해 털이 밀집된 곳에는 어김없이 예민한 촉각 신경이 숨겨져 있다.
그렇다고 해서 헤어를 샅샅이 더듬어 볼 수 없는 일.

우선 목덜미, 머리털, 뺨, 귓볼 등 솜털이 많은 곳을 살짝 만지면 효과적이다.
때로는 능청스럽게 '아직도 아기처럼 솜털이 많군요!'라면서
살짝 만지면 여자는 온몸을 바르르 떨며 수줍은듯 고개를 숙인다.

촉각을 기억케 하는 방법은 여자로 하여금 섹스에 눈띄게 하는데 대단히 효과적이며
특히 불감증 내지 정숙과 자제에 남다른 인내심을 발휘하는 여자로 하여금
방어벽을 허물게 하는데도 대단한 힘을 발휘한다.

살짝 스치는 방법을 몇개월만 계속하면 어느새 여자는 기존의 의식을 일변하여
어깨에 팔을 두르면 살그머니 남자 쪽으로 고개를 숙이는 자세를 취한다.
이때 허리에 팔을 두르고 신유를 서너번 자극하면 불같이 뜨거운 욕망에 자극받아
스스로 몸을 여는 적극적인 여성으로 돌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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