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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등산의 계절… 건강에 좋은 점은?

하오 연길 2615 0 0

신체와 정신건강 모두 챙길 수 있어  등산 전 스트레칭과 발에 맞는 신발 필수 


봄은 땅이 녹고 꽃이 펴서 등산하기 좋은 계절이다.


 

[건강의신 오하림 에디터] 봄은 등산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봄에는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고, 꽃이 피기 시작해 등산을 가고자 하는 사람이 많아집니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등산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건강관리에 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등산을 취미로 갖는 MZ세대가 증가한 것입니다. 등산은 접근성이 좋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MZ세대 사이에서 유행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MZ세대가 취미로 택한 등산, 어떤 점이 좋은가요?


등산은 근력을 키우는 데 효과적입니다. 산에는 오르막길과 내리막길, 평지가 골고루 있어 등산하면 다양한 곳을 걸을 수 있습니다. 덕분에 종아리, 허벅지 등 하체 근육은 물론이고 전체적인 몸의 근육을 강화해줍니다. 장시간 근육을 사용하면 근지구력이 향상해 만성 피로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등산하며 걸을 때는 일정하게 호흡을 해서 심폐기능 향상에도 좋습니다. 심폐기능이 향상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심장으로 가는 혈류에 안정감이 생기고, 이는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등산은 정신건강에도 좋습니다. 여러 사람과 함께 등산하며 대화를 나누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타인과 함께 산에서 걸어 다니면서 숲 냄새를 맡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는 낮아지고,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분비는 활발해져 우울감이 사라집니다. 정상까지 올라갔을 때는 성취감을 얻어 자존감이 높아지고 심신이 안정되기도 합니다. 정신건강 상태가 좋아진 덕분에 수면의 질이 향상해 자고 일어났을 때 개운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등산 전에는 스트레칭을 하고 발에 맞는 신발을 신어야 한다. 


▲ 등산 시작 전 스트레칭은 필수!


그러나 등산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본격적인 등산에 앞서 스트레칭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굳어있는 뼈로 인해 다칠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발목과 무릎 근육을 집중적으로 풀어주고, 제자리 뛰기 20회를 3세트 정도 반복해 체온을 높이고 몸이 등산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합니다. 또한 무리해서 등산 코스를 계획하지 말고,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코스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가 따뜻하면 얇게 입고 등산을 나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고도가 높은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기온이 낮아지고 땀이 식어 저체온증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땀이 급격하게 식는 과정에서 몸의 체온을 앗아갈 수 있으므로 두꺼운 옷 한 겹보다 얇은 옷 여러 겹을 입는 것이 안전합니다. 정상에서 체온을 보호할 수 있는 따뜻한 물과, 중간중간 떨어지는 체력을 보충해줄 초코바 같은 간식을 챙겨가는 것도 좋습니다.


▲ 장시간 걷는 등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발’


등산은 장시간 걷는 운동인 만큼 신발이 가장 중요합니다. 산은 돌이 많고 고르지 않은 길이 자주 나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신발을 신지 않으면 미끄러지거나 넘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등산할 때 신는 신발은 밑창이 두껍고 발목을 감싸주는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밑창이 두꺼운 신발은 장시간 거친 길을 걸을 때 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주고 발목을 덮는 신발은 다치기 쉬운 발목을 보호해줍니다.


신발을 고를 때는 크기가 잘 맞는 것으로 골라야 합니다. 신발이 작아서 발에 지나치게 딱 맞으면 등산 시 발에 무리가 갈 수 있고, 헐렁하면 발이 들려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정도의 크기의 신발을 신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발을 구매한 후에는 신발 바닥이 닳거나 모양이 변형된 곳은 없는지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신발을 보관할 때 신문지를 뭉쳐서 안에 넣어주면 신발의 모양 유지와 습기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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