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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관리만 잘 해도 각종 질병 막을 수 있다

하오 연길 2513 0 0

주기적인 환기와 침구류 소독 필수 화장실 위생 관리도 철저해야 



 

[건강의신 오하림 에디터] 국내에서 코로나19가 최초 발생한 2020년 이후 감기와 독감 환자가 급격히 감소한 사실, 알고 계시나요? 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관리에 관한 관심도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어느 때보다 철저한 위생 관리가 중요한 요즘입니다. 외출 시 최고의 위생 관리는 마스크 착용과 자주 손 씻기입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자주 씻는 것만으로도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위생 관리는 코로나19 같은 감염병뿐만 아니라 식중독이나 장염 등 다른 질환도 막아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항상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관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요,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위생 관리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 환기는 바이러스 최대의 적이다?


‘바이러스 최대의 적은 환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환기는 중요한 위생 관리 방법입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의 자가격리가 재택에서 이루어지면서 실내 환경 개선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외부로부터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환기를 자주 하지 않으면 오히려 실내 바이러스 밀도가 높아져 감염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하루 3번, 3분가량 환기를 해줘야 합니다. 환기를 통해 바이러스가 실내에 밀집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쾌적한 공기로 숨을 쉴 수 있습니다. 환기는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나 꽃가루, 황사 등 각종 외부 요소로부터 우리의 호흡기를 보호해주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이라면 동물의 털을 통해 세균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환기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 집먼지진드기가 가장 좋아하는 서식지, 침구류


침구류를 제대로 소독하지 않으면 잠을 자면서 침구류에 붙은 먼지와 진드기를 전부 마실 위험이 있습니다. 집먼지진드기는 비염, 천식 등 각종 호흡기 증상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집먼지진드기는 특히 침구류에 붙어 사람에게서 떨어지는 각질을 먹고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집먼지진드기가 서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매일 침구류를 털고, 1~2주에 한 번은 온수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먼지진드기는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특성이 있으므로 침구류를 세탁한 후에는 햇볕에 바짝 건조해야 합니다. 소재 특성상 자주 세탁하기 어렵다면 햇볕에 말려주는 것만으로도 집먼지진드기의 서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침구류는 우리 몸에 밀착해 사용하는 물품이므로 반드시 침구류의 위생을 관리해 호흡기 건강에 신경 써야 합니다.



 

▲ 가장 습하고, 가장 철저히 관리해야 하는 화장실


화장실 위생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화장실은 집안에서 가장 습한 환경으로,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다른 공간에 비해 더욱 신경 쓸 부분이 많습니다. 우선 화장실 문손잡이를 꼼꼼히 청소해야 합니다. 화장실 문손잡이는 여러 사람의 손이 닿으면서 세균이 번식하고 질병이 옮기 가장 쉬운 곳입니다. 따라서 화장실 청소를 할 때 문손잡이를 꼼꼼히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칫솔과 수건을 보관할 때도 신경 써야 합니다. 습기가 많은 화장실에 칫솔을 보관하면 칫솔에 남은 세균이 번식해 구강 건강을 악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칫솔은 햇볕에 바짝 말리고, 다른 사람이 사용하는 칫솔과 접촉하지 않도록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건도 칫솔과 마찬가지로 한 번 사용해 젖은 수건을 화장실에 방치하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한 번 사용한 수건은 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고, 가족들 사이에 각종 질환을 옮기기 쉬우므로 색상이나 보관 장소를 구별해 각자 다른 수건을 사용해야 합니다.


욕실에서는 곰팡이와 세균의 번식을 막기 위해 습기를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샤워 후 욕실에 찬 습기를 방치하면 타일 틈에 곰팡이가 생기고, 물방울이 묻은 화장실 문은 부식될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샤워 후에는 환풍기를 틀어 습기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하고, 샤워 후 도구를 이용해 욕실 벽에 있는 물기를 최대한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실 습기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면 공기 중 수분을 흡수하는 효과가 있는 굵은 소금을 잠시 욕실에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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