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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걸렸다면 주목해야 할 ‘5가지’ 영양소

하오 연길 2580 0 0

중증화도와 사망 위험률 낮춰주는 필수 영양소들 


 


[건강의신 이서희 에디터] 오미크론 확진자가 연일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은 확진 시 극심한 목 통증, 두통, 몸살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가볍게 앓다가 자연 치유되면 다행이지만, 증상이 심해져 중증으로 이어지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오미크론 중증화를 막아주는 5가지 영양소엔 어떤 게 있을까요?


▲ 비타민D

2020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비타민D’를 처방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한동안 비타민D의 인기가 뜨거웠습니다. 실제로 비타민D는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올해 2월 코로나19 환자 1,100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 따르면, 비타민D 수치가 20 ng/ml 이하인 집단과 40 ng/ml 이상인 집단에서 중증화도와 사망 위험률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비타민D 수치가 낮은 집단이 높은 집단에 비해 중증으로 진행되는 확률이 14배 높게 나왔으며 사망자도 8배 많이 나왔습니다.


▲ 비타민C

비타민C는 가장 흔하게 섭취하는 영양소입니다. 비타민C 역시 코로나19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요, 2020년 5월 미국 중환자실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21명의 건강 상태를 분석해봤더니 공통으로 ‘비타민C 부족’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환자 21명 가운데 생존자 11명이 사망자 10명과 비교해 비타민C 수치가 유의미하게 높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습니다.


 


▲ 아연

아연은 체내의 면역력을 준다고 알려진 영양소입니다. 아연 역시 코로나19 증상 완화에 효과적인데요, 2021년 스페인 연구팀이 코로나19 환자 249명을 대상으로 혈중 아연 농도를 측정한 결과, 아연 농도가 낮을수록 코로나19 감염 증상이 심각하게 나타났으며 염증 수치도 훨씬 높았다고 합니다. 또 생존 환자의 혈중 아연 농도가 사망자의 혈중 아연 농도보다 유의미하게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연도 꾸준히 챙겨 먹으면 중증화도를 낮춰줄 수 있는 영양소입니다.


▲ 오메가3

오메가3는 흔히 염증 감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오메가3의 기능이 코로나19 사망 위험률을 낮추는 데도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 한 연구팀이 코로나19 감염 환자의 혈중 오메가3 농도를 측정한 결과, 혈중 오메가3 농도가 높은 경우 사망 위험률 최대 4배까지 낮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오메가3의 원래 기능인 염증 감소 기능이 사이토카인 폭풍 예방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셀레늄

셀레늄은 동물의 내장, 육류, 해산물, 달걀 흰자 등에 풍부하게 포함된 영양소입니다. 셀레늄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활성 산소가 일으키는 세포 손상을 늦추거나 예방합니다. 독일 연구팀이 코로나19 중증 환자 약 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셀레늄 농도가 높을수록 염증 수치가 낮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또 우리 몸의 가장 중요한 면역 세포인 NK 세포의 숫자가 증가한 것을 알아냈습니다.


아직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았더라도 사전에 중증화를 예방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부터 5가지 영양소 꾸준히 챙겨 먹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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