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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공복에 먹으면 안 되는 ‘7가지’ 음식

하오 연길 2581 0 0

 

[건강의신 이서희 에디터] 바쁜 아침에 간단한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러나 아침 공복에 먹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음식도 있다는 사실 아셨나요? 공복에 피해야 할 음식 7가지를 알려드립니다.


◆커피


직장인 중에는 커피 한 잔으로 아침을 시작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공복에 마시는 커피는 소화기관에 악영향을 줘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공복에 카페인을 섭취하면 위산 촉진은 물론 위산 과다분비로 위액이 역류하거나 속 쓰림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도한 위산 분비로 하부식도괄약근이 자극되면 만성 역류성 식도염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위장 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커피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


우유에 들어있는 칼슘과 단백질 카세인은 위산 분비를 촉진합니다. 이때 위산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위벽을 자극해 위염ㆍ위궤양ㆍ소화 장애 등이 발생합니다. 또 우유를 마시면 장 연동운동이 빨라지는데, 흡수돼야 할 단백질이 모두 빠져나갑니다. 특히 선천적으로 유당분해효소가 적은 ‘유당 불내증’ 환자가 공복에 우유를 섭취하면 설사와 복통, 그리고 장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만일 아침에 우유를 먹고 싶다면 섬유질이 풍부한 견과류나 곡물 빵, 시리얼, 감자 등을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바나나


공복에 섭취하는 바나나는 혈액 속 마그네슘 수치를 증가시킵니다. 이때 혈액 속의 마그네슘과 칼륨의 균형이 깨지면 심장질환과 저혈압 등의 질환이 유발됩니다. 특히 콩팥질환을 앓거나 저혈압이 있는 사람은 공복에 바나나를 먹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고구마


고구마에 들어있는 아교질과 타닌 등의 성분은 위벽을 자극하고 위산 분비를 촉진합니다. 이때 위산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속 쓰림, 소화 불량 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또 공복에 고구마를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기 때문에 당뇨를 앓는 환자는 더욱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는 될 수 있는 대로 식사 후 간식으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생토마토


토마토는 건강에 좋기로 유명한 과일입니다. 그런데 토마토를 공복에 섭취하면 토마토의 타닌 성분이 위벽을 자극하고 위산 분비를 촉진해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토마토 속 용해성 수렴 성분과 펙틴이 위산과 결합해 위 내부 압력을 상승시키면 소화불량이나 위장 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침에는 토마토를 생으로 먹지 말고 꼭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귤ㆍ오렌지ㆍ자몽ㆍ레몬


위 과일에는 유기산, 주석산, 구연산 등 다양한 산 성분이 포함돼 있습니다. 따라서 공복에 먹으면 위산이 늘어나 위 점막을 자극하고 역류성 식도염이나 속 쓰림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산도가 높은 과일은 공복에 피해야 하며, 공복에 과일 주스를 먹고 싶다면 사과나 당근 주스를 먹는 게 좋습니다.



공복에 감을 먹으면 펙틴과 타닌산 등의 성분이 위산과 만나면서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구토와 위 확장, 위궤양과 같은 증상으로까지 이어집니다. 따라서 감은 공복에 먹지 말고 간식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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