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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하오 연길 2590 0 0

호흡곤란으로 두통 유발
얼굴과 접촉해 피부염과 뾰루지 생길 수도
 


 


[건강의신 오하림 에디터] 30대 직장인 A씨는 매일 출근할 때부터 퇴근 시간까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간을 보냅니다. A씨는 매일 마스크를 쓰다 보니 얼굴에 뾰루지가 나고, 호흡곤란이 와 두통이 생겼습니다.


2년 넘게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마스크는 우리 삶에서 필수적인 존재가 되었습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어느 곳도 방문할 수 없습니다. 마스크는 코와 입을 막아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줍니다. 그러나 장시간 마스크를 쓰다 보니 최근 각종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 장시간 마스크 착용하면 두통 발생


오랜 시간 마스크를 착용하면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호흡하면서 들이마신 산소를 뇌에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는 밖으로 내보내는 일을 합니다. 그런데 마스크를 쓰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못하고 다시 들이마십니다. 이렇게 흡입한 이산화탄소는 뇌혈관을 자극해 뇌가 민감해져서 두통을 유발합니다.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기를 자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내에서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한다면 2~3시간마다 환기해 실내에 신선한 공기가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두통에는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물을 많이 마시면 두통 완화에 좋습니다. 이때 커피처럼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이뇨 작용을 일으켜 오히려 우리 몸의 수분을 앗아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자극받는 피부에 피부염과 뾰루지


잦은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고통받는 또 다른 부위는 마스크가 닿는 코와 입 주변 피부입니다. 마스크가 얼굴과 접촉해 피부를 밀폐된 공간에 가두면 자극성 접촉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마스크가 움직이면서 마찰이 생겨 피부염을 악화할 수 있습니다. 혹은 마스크 내에서 호흡하면서 피부의 습도가 높아져 뾰루지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마스크로 인한 피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마스크를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8시간 이상 사용한 마스크는 다음날 재사용하지 않고, 외출 시 여분의 마스크를 챙겨 다녀 장시간 착용했거나 마스크가 오염되면 바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귀가 후에는 자극적이지 않은 세안제를 이용해 꼼꼼히 얼굴을 닦아 얼굴을 진정시켜주고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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