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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 만에 확인할 수 있는 '폐암 자가 진단법'

하오연길 2695 0 0

10명 중 6명은 말기 상태로 발견하는 폐암 


 


 

[건강의신 이서희 에디터] 폐암은 우리나라 암 사망률 1위 질환입니다. 10명 중 6명이 3기 혹은 4기에 발견할 만큼 조기 발견이 어려워 무서운 암인데요, 그렇다면 폐암의 증상은 무엇인지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자가 진단법은 없는지 알아볼까요?


◆ 기침

폐암의 증상 첫 번째는 바로 기침입니다. 기침은 폐암 환자 중 75%에서 발현될 만큼 폐암의 흔한 증상입니다.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폐 사진을 찍어보고 진료받아야 합니다.


◆ 숨 참

두 번째는 숨이 차는 증상입니다. 숨이 차는 증상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심리적인 원인으로도 나타나죠. 하지만 만약 특별히 움직이지 않고 운동도 하지 않았는데, 가만히 있어도 숨이 찬다면 반드시 폐를 확인해봐야 합니다. 숨 참 역시 폐암 환자의 50%가 동반할 만큼 폐암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 가슴 통증

세 번째는 가슴 통증입니다. 폐암 세포들이 흉막이나 흉벽을 침범하게 되면 통증이 생깁니다. 통증의 양상은 콕콕 찌르는 느낌으로 시작해서 시간이 흐를수록 묵직하고 무거운 통증으로 변화할 수도 있습니다. 가슴 통증은 모든 폐암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은 아닌데요, 폐암 환자의 30% 정도가 가슴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 폐 질환 ‘3초 자가 진단법’

그렇다면 위의 3가지 증상 중 하나도 해당하지 않는다면 폐암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폐암은 종종 아무런 증상 없이 찾아옵니다. 따라서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폐 X-ray를 찍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밖에도 폐 질환을 점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폐에 문제가 생기면 호흡이 잘 되지 않아 세포의 산소가 부족하게 됩니다. 그러면 어쩔 수 없이 모세혈관이 확장되면서 말단 연조직이 과다증식하게 됩니다. 이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 ‘곤봉지 현상’입니다. 곤봉지 현상은 쉽게 말해 손가락 모양이 ‘곤봉’처럼 볼록하게 현상입니다.


곤봉지 현상을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 듯이 양쪽 두 번째 손가락을 굽혀 손톱을 맞대 봅니다. 이때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두 손톱이 맞닿는 부분 위에 마름모 모양의 작은 ‘틈(공간)’이 생깁니다. 그러나 폐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이 부분에 공간이 생기지 않고 살과 살이 맞닿게 됩니다. 자가 진단 결과, 후자에 해당한다면 폐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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